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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 배출 관리 (혈관건강, 예방식품, 생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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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졸중 원인의 약 60%, 심근경색 원인의 약 40%가 혈전 때문이라는 사실을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혈전이라는 말은 귀에 익었지만, 그게 나와 직접 연결된 이야기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거든요. 코로나 백신 이후 혈전 관련 이야기가 부쩍 많아지면서, 이 '조용한 시한폭탄'에 대해 제대로 한 번 들여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혈전이란 무엇인가 혈전(血栓)이란 혈관 안에서 혈액이 굳어 만들어진 핏덩어리를 말합니다. 피가 흘러야 할 통로에 딱딱한 덩어리가 생기는 것이니, 혈관을 막을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대부분 혈관벽에서 시작되는데, 혈관벽이 손상되거나 혈류 속도가 느려지거나, 혈액 자체가 응고되기 쉬운 상태가 되면 혈전이 만들어집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짚고 넘어갈 개념이 있습니다. 색전증(塞栓症)이란 혈전이 생긴 자리에서 떨어져 나온 덩어리가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다른 혈관을 막는 상태를 말합니다. 혈전이 생겼다고 해서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이동한 혈전이 특정 혈관을 완전히 틀어막는 순간 심각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시한폭탄'이라는 표현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닙니다. 혈전 질환은 발생 위치에 따라 크게 둘로 나뉩니다. 동맥에서 생기는 동맥혈전증은 심근경색(心筋梗塞), 즉 심장 근육에 피가 공급되지 않아 생기는 괴사로 이어질 수 있고, 뇌경색이나 뇌졸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정맥에서 생기는 정맥혈전증은 심부정맥혈전증이나 폐색전증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육식과 인스턴트 위주의 식생활이 자리 잡은 우리나라에서는 이 두 가지 혈전 질환의 빈도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걸립니다. 제가 직접 느낀 혈관 건강의 경고등 솔직히 말하면, 저도 한동안 혈관 건강에 무심했습니다.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고, 운동은 마음이 내킬 때나 나가는 수준이었고, 끼니는 간편식으로 때우는 날이 많았습니다. 몸에 이상이 없으면 괜찮다는 논리로 스스로를 설득했던 ...

혼자 있을 때 심장마비 대처법 (위험 신호, 응급처치, 생존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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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좀 답답하다 싶으면 "요즘 피곤한가 보다" 하고 넘기는 게 솔직히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속이 더부룩하면 소화 문제겠거니, 왼쪽 어깨가 묵직하면 자고 일어나서 잘못 잔 거겠거니. 그런데 심장마비 관련 내용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나서 그 안이한 생각이 꽤 흔들렸습니다. 심장마비 환자 10명 중 7명이 집에서, 그것도 혼자 있을 때 쓰러진다는 사실은 저에게도 남 얘기가 아니었습니다. 가슴 통증만 심장마비? 놓치기 쉬운 위험 신호 심장마비라고 하면 드라마처럼 가슴을 움켜쥐고 쓰러지는 장면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훨씬 애매한 신호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명치 부근이 답답한 느낌, 이유 없는 식은땀, 왼팔이 묵직하게 저리는 증상. 이것들이 전부 심장마비의 전조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60대 이후에는 방사통(放射痛)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방사통이란 심장에서 시작된 통증이 가슴이 아닌 턱, 목, 어깨, 왼팔 등 다른 부위로 퍼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젊은 층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흉통보다 훨씬 모호하기 때문에 오히려 알아채기가 어렵습니다. 여성의 경우 턱이나 목의 통증, 극심한 피로감처럼 비특이적인 증상이 더 자주 나타난다는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제가 이 부분에서 가장 뜨끔했던 건 "조금만 쉬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이 가장 위험할 수 있다는 대목이었습니다. 심장마비 초기 증상은 잠깐 쉬면 나아지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기 때문에, 그걸 그냥 넘기다가 새벽에 더 심한 상태로 악화되는 경우가 실제로 적지 않습니다. 60대 이후에 명치 답답함, 식은땀, 왼팔 저림이 두세 가지 동시에 나타난다면 절대 가볍게 볼 일이 아닙니다. 혼자 있을 때 쓸 수 있는 응급처치, 진짜 효과가 있을까 혼자 있을 때 심장마비가 오면 생존율이 5% 미만으로 떨어진다는 수치는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구급대가 도착하는 평균 시간이 8~10분인데, 그 사이에 뇌 손상이 시작되는 시간은 4분, 돌이킬...

혈관 건강 관리 (막힘 원인, 혈관 청소 음식, 생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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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성인 열 명 중 일곱 명은 이미 혈관이 부분적으로 좁아진 상태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더 무서운 건 본인이 전혀 모른다는 점입니다. 저도 예전엔 이런 이야기가 나와 거리가 먼 얘기처럼 느껴졌는데, 어느 날 계단을 오르다 예전보다 숨이 빨리 차는 걸 느끼고 나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혈관이 막히는 원인, 3단계로 정리하면 혈관 질환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습니다. 짧게는 수년, 길게는 수십 년에 걸쳐 조용히 진행됩니다. 이 과정을 이해하려면 먼저 동맥경화(arteriosclerosis)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동맥경화란 혈관 내벽에 지방과 염증 산물이 쌓이면서 혈관이 딱딱하고 좁아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집 하수구에 기름때가 조금씩 끼다가 어느 날 완전히 막혀버리는 것과 구조가 정확히 같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LDL 콜레스테롤(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 혈관 내벽에 달라붙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LDL 콜레스테롤이란 혈액 속에서 지방을 운반하는 물질로, 과잉 상태가 되면 혈관 벽에 침착되어 플라크(plaque)를 형성합니다. 플라크란 혈관 내벽에 쌓인 지방, 콜레스테롤, 칼슘 등의 혼합 덩어리를 뜻합니다. 처음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얇게 붙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두꺼워집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혈전(thrombus)이 문제가 됩니다. 혈전이란 혈액이 응고되어 생긴 덩어리로, 좁아진 혈관을 지나다가 특정 지점에서 걸리면 혈관을 완전히 차단합니다. 이것이 뇌로 가는 혈관에서 발생하면 뇌경색, 심장으로 가는 관상동맥에서 발생하면 심근경색이 됩니다. 세 번째 단계는 혈관 자체가 탄력을 잃고 굳어버리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심장이 더 강하게 펌프질해야 하므로 혈압이 올라갑니다. 고혈압과 동맥경화는 서로를 악화시키는 악순환 구조입니다. 제가 식습관을 돌아봤을 때, 짠 음식과 기름진 가공식품을 생각보다 자주 먹고 있었습니다. 반면 채소나 생선은 일부러 챙기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식탁에서 빠졌습니다. 이 구조가 바로 혈관을 서서히 망가뜨리는 일상의 ...

심근경색 최후의 신호 (전조 증상, 골든타임, 위험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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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쥐어짜듯 아파야 심장이 이상한 거라고 생각하셨다면, 그 믿음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심근경색 환자 중 상당수는 체한 것 같다거나 어깨가 뻐근하다며 다른 곳을 먼저 찾습니다. 저 역시 피곤할 때 가슴이 답답하면 그냥 근육통이려니 했던 적이 있었는데, 주변에서 멀쩡해 보이던 분이 갑자기 응급실에 실려 갔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안일함이 얼마나 위험한 생각이었는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심근경색이 '체한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 심근경색(心筋梗塞, myocardial infarction)이란 심장을 먹여 살리는 관상동맥(冠狀動脈)이 완전히 막히면서 심장 근육 일부가 괴사에 이르는 상태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심장 근육이 산소 공급을 받지 못해 죽어가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병이 무서운 이유 중 하나는 증상이 전혀 전형적이지 않다는 점입니다. 심장 근육의 말단부나 오른쪽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명치 아래쪽이 불편하거나 소화가 안 되는 느낌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연관통(referred pain)이라고 하는데, 이는 통증이 발생한 실제 부위가 아닌 인접한 신경 경로를 따라 턱, 치아, 왼쪽 팔, 어깨 쪽으로 옮겨 느껴지는 현상입니다. 실제로 치과를 먼저 찾았다가 나중에서야 심장 문제임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고, 정형외과에서 어깨 엑스레이만 찍고 괜찮다는 소리를 들은 뒤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건강 관련 콘텐츠를 꽤 많이 봐온 편인데,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턱이 아프거나 이가 욱신거리는 증상이 심장 신호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응급의학 전문의들도 수련 과정에서 이런 비전형적 증상에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다고 직접 고백할 정도니, 일반인이 스스로 판단해서 넘기는 건 더더욱 위험한 일입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증상 조합이 있습니다. 흉통 하나만으로는 판단이 어렵지만, 아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심장 문제를 진지하게 의심해 봐야 합니다. 가슴이 뻐근하거나 답답한 느...